한글 띄어쓰기(ft. 숫자, 한 번/한번, 안된다/안 된다, 할텐데/할 텐데) :: Korean Tip
  • 2023. 8. 17.

    by. 1.한국정보

    한글 띄어쓰기는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띄어쓰기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의미 전달이 흐려지거나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띄어쓰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띄어쓰기 규칙

     

     

    목차

    • 띄어쓰기 규칙
    • 숫자 
    • 한 번/한번
    • 전/후 
    • 안된다/안 된다
    • 동안/때/몇
    • 첫 번째/첫번째
    • 할텐데/할 텐데
    • 것/등
    • 아시다시피/아시다 시피
    • 해야 겠다/해야겠다
    • 커녕/같이/밖에/만/만큼/뿐/부터/대로/마다

     

     

    띄어쓰기 규칙

    한글 띄어쓰기 일반적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사와 조사, 접속사, 부사의 구분

     

    한글 문장에서 명사와 조사, 접속사, 부사 등의 구분을 제대로 하여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에서는 명사인 "밥"과 조사인 "을", 접속사인 "고", 부사인 "학교에" 각각 적절한 위치에 띄어쓰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조사와 어미, 접두사의 구분

     

    한글 단어에서는 각각 조사, 어미, 접두사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에서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와 "을"이라는 조사, "먹"이라는 어근과 "었다"라는 어미 각각을 구분하여 적절한 위치에 띄어쓰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합성어의 구분

     

    한글 합성어나 복합명사는 각각의 의미와 뉘앙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운전면허증"에서는 "차량운전"과 "면허증"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중요하므로, 두 단어 각각을 구분하여 적절한 띄어쓰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약어나 약어어의 구분

     

    한글 문장에서 약어나 약어어 (AA: ASCII Art, JPEG: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 등)에 대해서는 외래어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띄어쓰기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무직원연맹"의 약어인 '사무연'에서는 "사무"와 "연"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중요하므로, 두 단어 각각을 구분하여 적절한 띄어쓰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한글 띄어쓰기에서는 명사와 조사, 어미와 접사 등의 구분, 합성어와 약어의 구분을 제대로 하여 적절한 띄어쓰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띄어쓰기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문장의 의미 전달이 흐려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띄어쓰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숫자 

    수를 적을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씁니다. 

     

    천(1,000) 단위 : 백 건너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00 -> "천", 1,500 -> "천오백"으로 씁니다. 


    만(10,000) 단위 : 숫자와 단위(만) 사이에 띄어쓰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000 -> "일만", 50,000 -> "오만"으로 씁니다. 


    억(100,000,000) 단위 : 숫자와 단위(억)의 사이 또는 숫자와 단위(만) 사이 둘 다 가능하지만 전자가 표준한글날 한글맞춤법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1억 -> "일억", 3억 5천   -> "삼억 오천만" 또는 "삼억오천만"으로 씁니다. 


    즉 3,215,829를 읽을 때는 삼백십이만 오천팔백이십구로 씁니다. 

     

    한 번/한번

    한 번은 "한 번의"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며, 띄어쓰기가 맞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 만에 성공했다"와 같이 쓰입니다. 

     

    한번은 "한 번째"나 "한 번 더"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며,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한번 더 기회를 노려보자"와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한 번"과 "한번"은 뜻이 다르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띄어쓰기 관련 항목이 바뀔 때는 약간씩 규칙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점에 유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후 

    "전"과 "후"는 각각 "이전"과 "이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이를 닦자"에서 처럼 '한 후에는'으로 띄어 씁니다. '후'는 "사건의 전과 후가 다르다"에서 보는 것처럼 앞말과 띄어 쓰는 말입니다. 

     

    '전'도 마찬가지로 '며칠 전'과 같이 띄어 씁니다. 

     

    예를 들어 "5년 전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음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된다/안 된다

    "안된다"와 "안 된다"는 같은 뜻으로, 부정문에서 "~되다"의 과거형으로써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띄어쓰기 규칙으로는 하나 이상의 자음이 뒤를 이어지는 경우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안 된다"에서는 자음 'ㄴ' 뒤에 '-았-'이 붙어 있으므로, 띄어쓰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두 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안된다(X) / 두 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안 된다(O)로 씁니다.

     

    하지만, 띄어쓰기 규칙은 일부 예외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띄어쓰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안/때/몇

    "동안"과 "때"는 양쪽 모두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동안"의 경우, 이전에 행해졌던 어떤 행위나 상태의 기간을 나타냅니다. "3시간 동안 수영을 했다."와 같이 사용합니다.

    "때"의 경우, 일어나는 사건이나 행위의 시간을 나타내며, 어떠한 순간이나 구간 등에 대한 기간을 나타냅니다. "어제 영화를 보다가 울었던 때가 있다."와 같이 사용합니다.

    "몇"의 경우에는 수량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몇 시간"이나 "몇 분"과 같이 쓰여서, 숫자를 대신하며, 따라서 "몇" 앞뒤로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표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3시간 동안" (동안 앞뒤로 띄어쓰기를 합니다.)
    - "어제 영화를 보다가 울었던 때가 있다." (때 앞뒤로 띄어쓰기를 합니다.)
    - "몇 분" (몇 앞뒤로는 띄어쓰기를 합니다.)

     

    첫 번째/첫번째

    '첫 번째'는 숫자 '1' 다음에 '번째'가 붙어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첫'과 '번째'의 사이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며, '첫 번째'의 표기법이 올바릅니다.

    '첫 번째, 두 번째'와 같이 수나 양을 나타내는 '첫, 두, 세, 네'와 같은 말은 '세 명, 네 명'과 같이 뒷말과 띄어 씁니다. 마찬가지로 '번째' 가 붙어 순서를 나타낼 때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등과 같이 띄어 씁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로 우승했다.
    -첫 번째로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어렵다.
    -나는 올해 첫 번째로 해외여행을 갔다.
    -이 책은 나의 첫 번째 출간작이다.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첫 번째"가 들어간 문장에서는 "첫"과 "번째" 사이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표기법입니다.

     

    할텐데/할 텐데

    "할 텐데"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할 텐데"는 "할 것인데"에서 줄임말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바쁘지 않아서 영화를 볼 텐데, 다른 일들이 생겨서 못 볼지도 모른다.
    -내일은 날씨가 좋을 텐데,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 볼까요?
    -나는 저녁 먹을 것을 사러 가야 할 텐데, 지금은 좀 일찍 가야겠다.
    -우리 반의 시간표가 바뀌었는데, 이번 주에는 수요일에 영어 수업을 듣게 될 텐데, 다른 과목 시간표도 확인해 봐야겠다.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할 텐데"는 원래의 표현 "할 것인데"에서 ' 것'과 '인데'를 줄여서 만든 표현으로, 다른 말과 함께 쓰이며 앞말과 띄어 씁니다.

     

    것/등

    "등"은 둘 이상의 말을 열거할 때 쓰며  "것"은 홀로 쓰이지 않는 단어입니다. 

     "것"은 대개 명사 뒤에 붙어 물건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등"은 주로 명사 뒤에 붙어 열거하는 말로 사용되며, '그 밖에도', '와 같은 것', '그리고 기타' 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것"  "등" 다음에는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표기법입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은 힘들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사과, 바나나, 오렌지 등 과일을 좋아합니다.

     

    아시다시피/아시다 시피

    "아시다시피"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띄어쓰기 없이 사용합니다. 반면 "아시다 시피"는 오류가 있거나 옛말체에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아시다시피"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회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시다시피 이번 주말에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강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집중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녀는 아시다시피 체력이 우수해서 아침 해외여행과 저녁 출장을 잘 견뎌냈습니다.

     

    해야 겠다/해야겠다

    "해야겠다"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해야겠다"는 한 단어이며, "~해야" 형태와 "겠다" 형태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해야"와 "겠다" 사이에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붙여서 쓰는 것이 올바릅니다.

    간단한 예시를 몇 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오늘은 할 일이 많아서 빨리 일어나서 해야겠다.
    -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많은 복습을 해야겠다.
    - 이 모니터를 사려면 내일 꼭 일찍 일어나서 가야겠다.
    - 한 달 안에 이 책을 끝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밖에/만/만큼/뿐/부터/대로

     

    너밖에/너 밖에

    "너밖에"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너밖에"는 "너"와 "밖에"가 함께 사용된 표현으로, "너"가 독립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단어 사이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너"와 "밖에"가 문맥상 떨어져 사용되는 경우에는 띄어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랑 놀고 싶은 사람이 너 밖에 없어?"와 같은 경우에는 "너"가 주어로서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너"와 "밖에"를 띄어쓰기를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의 흐름에서 "너"와 "밖에"가 함께 사용되는 경우에는 "너밖에"를 띄어쓰기 없이 사용하면 됩니다.

     

     

    게임만/게임 만

     "게임만"은 "게임"이 중점적으로 언급된 표현으로, 띄어쓰기 없이 붙여서 쓰입니다. 예를 들어, "그는 게임만을 생각하는 것 같다"와 같은 문장에서 "게임만"은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책만큼/책 만큼

    "책만큼"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책만큼"에서 "만큼"은 '정도나 양상을 비유할 때 쓰이는 보조사'로 쓰이며, "책"과 결합하여 사용됩니다. 이때, "책만큼"은 하나의 단어로 연결되어 있으며,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글은 책만큼 유익하다"와 같이 "책만큼"은 '많은 양'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책만큼"과 같이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저뿐만/저 뿐만

    "저뿐만"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저뿐만"에서 "뿐만"은 '그 이상이 없이'나 '제외하고는'의 뜻을 가지는 관용구로 쓰이며, "저"와 함께 사용됩니다. 이때, "저뿐만"은 하나의 단어로 연결되어 있으며,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파티에 참석한 사람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함께 왔다"와 같이 "저뿐만"은 '나만'이 아닌 다른 이들도 존재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뿐만"과 같이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너대로/ 너 대로

    "너대로"가 올바른 표기법이며, "너 대로"와 같이 띄어쓰기를 하는 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너대로"에서 "대로"는 '해당하여'나 '따라서'의 뜻을 가지는 관용구로, "너"와 함께 사용됩니다. 

     

    이때, "너대로"는 하나의 단어로 연결되어 있으며,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일은 너대로 하세요"와 같이 "너대로"는 '당신에게 맞게 처리하세요'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대로"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누구부터/누구 부터

    "누구부터"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누구부터"에서 "부터"는 '출발점으로부터 시점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이며, "누구"와 결합하여 사용됩니다. 이때, "누구부터"는 하나의 단어로 연결되어 있으며,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시험을 누구부터 시작했는데 이렇게 어렵지?"와 같이 "누구부터"는 시작점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부터"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정리

     

    한글 띄어쓰기는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띄어쓰기는 문장의 유창함과 자연스러운 억양을 만들어주며, 오타나 의미 전달 오류 등을 방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한글 띄어쓰기 규칙은 일반적으로 띄어쓰기의 기준이 되는 "목적어"의 의미나 어순에 따라 결정됩니다. 띄어쓰기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의미 전달이 흐려지거나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띄어쓰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약어, 영어나 한자 같은 외래어, 신조어 등의 경우에는 그에 따른 띄어쓰기 규칙이 따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정확한 띄어쓰기 사용이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적절한 띄어쓰기는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띄어쓰기 규칙은 한글 문장을 쓰는 경우 반드시 숙지하고, 외래어나 신조어 등의 경우에도 그에 따른 띄어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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